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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푸오사카의 공동조직 활동

기사승인 2017.11.26  1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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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푸오사카의 공동조직 활동


헬스코푸오사카는 오사카에 자리하고 있는 의료 협동조합으로 민의련 소속이다. 조합원 7만 명에  출자금이 16억 엔 이상이라고 한다. 출자금은 1구좌에 2천 엔이며 별도의 조합비는 없다. 신규 조합원을 소개하면 300엔을 지급한다. 헬스코푸에서 총대의원회는 최고의결기관으로 이사를 선출하고 중요 사항을 결정한다. 대의원은 450명으로 지부에서 선출하며 임기 1년이다. 

헬스코푸에는 현재 1개 병원, 9개 진료소, 4개 치과가 있으며 본부에는 인사교육부, 재무부, 개호사업부, 조합활동부 등이 있고 2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헬스코푸 병원은 166병상으로 오사카 민의련 소속 거점병원 4개 중 하나이다. 다른 거점 병원은 미미하라 병원, 니시요도 병원, 히가시오사카 병원 등이다. 미미하라 병원과 니시요도 병원은 수련 병원이다. 

▲ 헬스코푸병원

의료기관 중심으로 10지구로 나누고 있으며 54개 지부, 200여 개의 반모임(반회)이 활동하고 있다. 54개 지부에는 지부 당 1,500여 명 정도가 소속되며 1년에 한 번 지부 발표 모임을 한다. 가장 기본이되는 모임은 반회이다. 반회의 경우 3명 이상이면 구성 가능하며 활동은 알아서 하게 된다. 반회가 구성되거나 가입하게 되면 우선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하게 된다. 건강체크는 혈압, 근육량, 체지방, 소변 검사. 혈당 등 기본적인 사항을 조합원 스스로 체크하여 건강수첩에 기록해 놓게 된다. 조합원들은 기본적인 건강 체크를 스스로 할수 있도록 교육 받는다고 한다. 반회의 경우 한달에 1~2회 모임을 하게 되며 반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면 500엔을 받을 수 있다. 반회에서는 70세 이상 조합원 방문 행동을 조직하여 2,700여 명의 어르신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헬스코푸오사카는 의료활동 외에도 조합원들이 나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형 마트 일부 공간을 빌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 체크와 건강 캠페인 활동을 하기도 한다  전쟁반대 캠페인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2017년 상반기에는 혼자 먹은 어린이를 위해 방과후 공부방 겸 식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식당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 소속 의료기관에서는 조합원 대상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기본 검진은 오사카 시에서 지원하는데 조합원의 경우 여기에 추가하여 혜택을 주고 있다. 

조합에서는 매월 기관지를 발행하는데  본지와 지구별 소식직 각 4만 부를 제작하여 무료 배포한다. 기관지는 2천 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한다.

▲ 헬스코푸오사카의 기관지

오사카 민의련에는 현재 19개 법인이 소속되어 있는데 헬스코푸오사카도 이 중 하나이다. 일본민의련에서는 공동조직이라고 부르는 조직이 있다. 협동조합의 경우 조합원 조직이 여기에 해당하며 협동조합이 아닌 경우 도모노카이(친우회)라고 하는데 이를 합쳐서 공동조직이라 한다. 각 법인마다 공동 조직이 있기 때문에 오사카 민의련 공동 조직도 19개에 이른다. 공동조직들은 매월 연락회를 개최한다. 여기에는 각 조직대표 19명과 직원등 30여 명이 모인다. 연락회에서는 정보 교환을 주로 하는데 구매생협과도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다. 12월에는 오사카 지역 공동조직 교류회를 개최하게 되는데 민의련 공동조직 전국 모임과 교대로 2년에 한 번씩 개최한다. 

백재중 jjbaik99@gmail.com

<저작권자 © 건강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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