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있는 재택종합센터, 락구락구
락구락구는 일본민의련 소속의 일반재단법인 요도가와근로자후생협회(요도협)에서 설립, 운영하는 센터이다. 위치는 법인의 최초 병원인 니시요도 병원이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설립되었다. 3층 건물이다.
▲ 락구락구 센터 전경 |
층별로 기능이 분리되어 있는데 1층에는 데이케어 센터, 2층에는 간호소규모다기능거택개호, 3층에는 방문간호 스테이션, 헬퍼스테이션, 재택개호24, 케어매니저 사무실, 장애인케어플랜 사무실 등 모두 7개의 기능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말 그대로 종합센터인 셈이다.
▲ 충별 배치도 |
1층에는 데이케어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2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개호보험(우리나라의 장기요양보험에 해당함)의 적용을 받으며 개호 등급에 따라 자기 부담율이 달라진다. 식사 비용은 자기 부담이다.
▲ 1층 데이케어 센터 |
2층에는 간호소규모다기능거택개호라고 부르는 곳으로 등록제(멤버십)로 운영하고 있다. 데이케어센터처럼 통원도 가능하고 단기간 숙박도 가능하며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기도 한다고 한다. 개호 등급에 따라 이용료가 다른데 1등급인 경우 18만 엔, 5등급인 경우 40만 엔 수준이다. 이 중에서 본인 부담은 10%정도라고 한다. 1박을 하는 경우 하루 2,500엔을 지불하게 된다. 1층과 2층은 별개로 운영되고 있으며 2층의 등록 회원이 아닌 사람이 숙박을 하려고 하는 경우는 자리가 있는 경우에 한정하여 좀 더 비용을 내고 숙박을 할 수는 있다고 한다. 숙박 시설은 모두 9실이다.
▲ 2층에 있는 숙소 모습 |
3층에는 방문간호스테이션, 헬퍼스테이션, 재택개호24, 케어매니저 사무실, 장애인케어플랜 사무실 등이 있다.
방문간호스테이션에서는 방문 간호사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담당하는 환자 수는 150여 명으로 한달 방문 건 수는 1,100여 건이며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야간에는 보통 한 명의 간호사가 대기하고 있다가 호출이 오면 가정을 방문한다고 한다.
▲ 3츠에 있는 방문간호 스테이션, 13명의 간호사 근무하고 있는데 대부분 가정 방문 나가 있다. |
헬퍼스테이션에서 헬퍼는 우리의 요양보호사 정도로 볼 수 있을 듯하다. 26명의 헬퍼(정규직 8명과 비정규직 18명)가 근무하고 있는데 보통 가정을 방문하여 청소, 식사, 가사 등을 도와 준다고 한다. 헬퍼는 1, 2등급으로 나뉘며 3-4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개호복지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 휠체어에 앉은 채 물에 들어가 목욕할 수 있는 시설 |
재택개호24의 경우 헬터스테이션과 기능은 동일하나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이용자가 거의 없다고 한다. 헬퍼스테이션은 비용을 1회 얼마로 책정하고 있으나 재택개호24는 월정액으로 책정한다고 한다, 하루에 3-4회 방문하게 되면 본이 부담이 15~30만 원 정도 발생한다고 한다.
케어매니저는 개인별로 개호 플랜을 세워주는 역할을 한다. 케어플랜을 작성해 주고 한달에 한번 개호보험에 청구할 수 있는데 보통 1인당 1.4만 엔 정도 한다고 한다. 20명의 케어플랜을 짜 주면 28만 엔 정도 수익을 올리 수 있다. 이는 전액 개호보험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본인부담은 없다고 한다. 케어메니저 한 명당 한달에 35명까지 담당할 수 있는데 현재 사무실에는 4명이 근무한다고 한다. 케어매니저는 별도의 자격이 있으며 ‘위탁개호지원전문원’이라고 부르며, 의사, 간호사 등 의료계통의 자격자 중에서 5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으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한다,.
3층에 장애인케어플랜 사무실이 있는데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담당하는 별도의 자격증을 가진 직원들이 근무한다고 한다.
▲ 락구락구의 이송 차량 |
백재중 jjbaik9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