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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료인, 청년농부를 만나러 갑니다

기사승인 2018.07.12  12: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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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보건의료학생 홍성여름수련 사전 모임

김희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년) 
"대안 의료에 관심이 많다. 젊은협업농장에서 이뤄지는 농촌의 삶이 궁금하다."

조성은(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졸업생)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실습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됐다."

강소영(한림대학교 간호학부 3년)
"봉사동아리에 붙은 포스터 보고 알게 됐다. 농촌 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다."

이현석(홍성군 공중보건의 1년차)
"의료협동조합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런 의료도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김영희(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선 의료가 필수다."

▲ '2018 보건의료학생 홍성여름수련' 사전 모임이 11일 저녁 한국의료사협연합회에서 있었다.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충남 홍성군 홍동면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8 보건의료학생 홍성여름수련'을 앞두고 11일 늦은 저녁 참가자 사전모임이 있었다.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열린 이날 사전모임에는 전체 10명의 신청자 중 5명이 참석해 자기소개와 행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신청자들은 간호학부, 작업치료학과, 한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위생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지고 있었다. 일반인으로는 홍성군에서 일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와 대학 연구원이 신청서를 냈다.
  홍성여름수련은 오전 농사체험, 이어 오후엔 청년농부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공부를 통해 청년농부와 의료인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사전모임 참가자들은 젊은협업농장의 실제 모습에 관심을 나타냈다. 젊은협업농장은 2012년 홍성군 홍동면에 있는 풀무학교 교사였던 정민철씨가 설립한 것으로 청년들은 이곳에서 농사일과 인문학을 배우고 있다. 아침 6시 일을 시작하고 오후 4시면 글쓰기, 철학, 예술, 여행, 유기농업 등 다양한 강좌를 듣는다.
  한편 참가자들은 홍성의료생활협동조을 방문해 농촌에서 운영되는 의료생협의 모습을 보게 된다. 홍성의료생협이 설립한 우리동네의원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시장논리에 따라가는 의료의 대안이 의료생협이라고 생각했던 이훈호 원장은 홍성군보건소와 홍동면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한 인연이 돼 이곳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이번 수련은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와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기독청년의료인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 '같이, 가치'. 또다른 삶, 또다른 의료를 내건 홍성여름수련 안내문.

김기태 newcitykim@gmail.com

<저작권자 © 건강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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