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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과 함께 우리 병원 만들어요"

기사승인 2019.01.12  16: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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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경기의료사협 창립총회...신협이 지원하는 의료협동조합 첫 발

2017년 7월 신협중앙회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900여 개 지역 신협을 대상으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할 시범 조합을 공모했다. 당시 안중제일신협과 성남주민신협이 선정돼 의료사협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안중제일신협이 지원한 (가)어깨동무의료사협이 창립총회를 열고 명칭을 경기의료사협으로 바꾸며 공식 출범했다.

신협중앙회는 의료사협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했으며 안중제일신협은 의료사협 등기일까지 실무자 인건비를 책임지기로 했다.  

▲ 2019년 1월 12일, 안중제일신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경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중제일신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총회에는 신협중앙회와 지역 신협, 평택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임원들이 참석해 의료협동조합의 출발을 축하했다.

드림하모니카 앙상블의 하모니카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창립총회는 기념식과 창립총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발기인 대표로 창립총회를 준비해 온 이상훈 안중제일신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협동조합의 목적은 병을 예방하는 데 있다. 조합원 스스로 주인이 돼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완전하고 역동적인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경창수 한국의료사협연합회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신협이 돈을 관리하듯 의료협동조합은 건강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 23개 의료사협과 12만 명 조합원이 함께한다"며 힘을 실었다.

이어진 창립총회에서는 성원 보고와 함께 정관 승인, 임원 선출 등 6건의 안건이 심의, 승인됐다.

이상훈 발기인 대표는 성원 보고를 통해 "설립 동의자 536명 중 321명(직접 참석 217명, 권한 위임 104명)이 참석해 성원이 구성됐다"며 창립총회 시작을 알렸다.

정관 승인 과정에서는 기존 사용하던 '어깨동무의료사협'에서 '경기의료사협'으로 조합의 명칭이 변경됐다. 변경 이유를 묻는 조합원의 질문에, 제안자는 "어깨동무라는 명칭을 이미 다른 단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경기 지역을 대표한다는 면에서 그렇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는 경기의료사협을 이끌 이사 8명과 감사 3명에 대한 승인이 있었다. 이사들은 회의를 통해 경기의료사협 신임 이사장에 이용주 다올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을 추천했으며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경기의료사협은 2019년 사업 목표로 △건강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예방 중심, 환자 중심의 의료기관 개설 △조합원 자조활동 활성화 △협동조합간 연대를 통한 사회적 기여를 정했다.

창립총회 당일 조합원 536명, 출자금 1억 원도 대폭 확충해 2019년에는 조합원 1,000명과 출자금 2억3,800만원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경기의료사협이 설립하게 될 의료기관은 요양병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합 관계자는 "모든 방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의료기관 개설 문제를 논의하겠다"며 "올해 시작은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김기태 newcitykim@gmail.com

<저작권자 © 건강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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