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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에서 코디네이터 역할 따져본다

기사승인 2020.10.16  16: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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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료복지사협연합회, 11월 25일 토론회 개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들이 모여 지역사회통합돌봄의 핵심 인력인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회장 경창수, 이하 연합회)가 오는 11월 25일 서울시 불광동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코디네이터를 통한 방문의료사업 확장방안 토론 및 사례발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연합회는 작년 11월 방문의료사업 첫 보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연합회는 보고에서 55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방문의료가 필요한 163명에게 1,000번에 가까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회를 맞는 올해 방문의료사업은 코디네이터를 통한 의료와 복지의 통합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코디네이터는 말 그대로 '조정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데 아직까지 정리된 이름이 없어 케어매니저, 케어코디네이터 등으로 불린다. 방문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발굴하고 팀접근을 통해 '시설이 아닌 지역(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안내자로, 의료와 복지 등 지역의 여러 자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토론회는 민앵 연합회 상임이사의 '의료사협의 지역사회통합돌봄의 현재와 미래' 특강을 시작으로 조합별 사례발표와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2020년 방문의료사업에는 작년보다 5개 조합이 늘어난 17개 회원조합이 참여했다. 코디네이터는 각 조합별로 1명이 선발됐으며 직종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다양하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의료사협 방문의료팀 코디네이터의 역할 △코디네이터 역할 강화를 위한 조합의 지지체계방안 △지역사회통합돌봄에서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연합회 신선미 정책실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이전에 의료사협들은 통합돌봄을 이미 진행하고 있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통합돌봄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할 코디네이터의 바람직한 모델을 모색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신 실장은 "코디네이터 역할을 어느 직종이 맡을지는 핵심이 아니다. 당사자들에게 맞는 서비스 조정을 누가 잘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선발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그것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선 공식적인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의료사업은 작년에 6천만 원을 지원한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 올해도 후원을 맡는다. 

▲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가 11월 25일 지역사회통합돌봄의 핵심인력인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기태 newcitykim@gmail.com

<저작권자 © 건강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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