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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코로나 환자는 중랑구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아야"

기사승인 2022.10.20  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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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병원, 코로나19 대응 기록 담은 백서 출간

'공익형 민간병원'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이 2020년 1월~2022년 5월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기록을 담은 백서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특성과 팬데믹으로 시작하는 백서에는 병원 자체의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한 연대의 기록도 남겨 놓았다. 특히 시간대별 내용과 함께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전담클리닉,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센터,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 등으로 이어지는 병원의 대응을 보다보면 지난 3년의 코로나19 상황을 되돌아 볼 수 있다.

▲ 2020년 1월 20일~2022년 5월 31일 녹색병원 코로나19 대응 기록.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앙집권적 병상 배정으로 인한 혼란은 팬데믹 내내 모든 지역에서 문제가 됐다. 

임상혁 병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녹색병원에 코로나 전담병동의 병실이 비어 있어도 중랑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환자를 구로나 일산 등의 거점요양병원으로 배정했다"며 "중랑구에서 발생한 환자는 중랑구 의료기관에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된 후 오랜 기간 지속되는 장기 후유증을 일컫는 '롱코비드' 설문지 분석 보고서도 눈에 띈다.

녹색병원은 2022년 4월 11일~5월 31일 후유증을 호소하는 내원환자 289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롱코비드 증상을 겪은 연령대는 50~70대가 전제 설문자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중에서도 60대가 24.9%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289명 중 204명(70%)이 격리해제 후에도 증상이 지속했다고 답했으며 기침, 가래, 인후통, 무기력증, 피로감, 두통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인 증상외에도 수면장애, 건망증, 우울감 같은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10% 가까이 있었다.

백서 말미에는 병원의 의사, 간호사, 직원들의 수기와 함께 보호자, 근처 상인의 응원글도 실었다. 코로나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의 보호자 조양희 님은 "바쁘신 와중에 친철하게 답해주신 간호사 선생님들과 두 차례 어머니 상태를 자세히 설명해 주신 주치의 이명준 과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손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기태 newcitykim@gmail.com

<저작권자 © 건강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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