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보는의료 사진이야기』, 방문의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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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택의료하면서 발톱 관리도 하는 김철환 원장과 정희영 간호사 |
환자와 보호자는 방문의료하는 우리 재택의료팀에게 언제 가장 고마움을 느낄까? 아플 때, 약이 필요할 때 집까지 찾아와 진찰해 주고 처방전도 전해 줄 때? 상처를 잘 드레싱해 주어서 상처가 잘 나을 때? 자신들의 어려움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 줄 때? 물론 그런 경우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의외의 경우에도 많이 고마움을 표현한다. 발톱이 곰팡이성 피부질환으로 변형되고 두꺼워져서 가족이나 요양보호사는 깎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항진균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낫는 데 오래 걸리고, 낫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때 나는 전정용 가위를 갖고 다니면서 적당히 깎아준다. 특별히 발관리사 자격증도 있는 정희영 간호사님은 로션도 바르고 발톱, 발 정리도 해준다. 장애인들을 위해서 땄던 자격증이란다. 잘 정리된 발을 본 환자와 보호자의 미소란! 그리고 우리들의 보람이란!
김철환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 제2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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