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보는의료 사진이야기』, 방문의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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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면을 가득 채운 할아버지의 시들 |
지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격주로 방문드리고 있는 할아버지. 사람이 그리워서 숨결이 그리워서 매번 찾아갈 때마다 반겨주신다.
할머니를 먼저 떠나보내시고 온 벽에 넘치도록 시를 적어놓으셨다. 삶이란. 문장이란...
“철지난 계절은 다시 오지만
가버린 청춘은 다시 못오네”
“떨어진 꽃들은 다시 피어 나는데
한 번 가신 님은 다시 못 오네”
“님아! 님아!
그립고 그리워라-”
마지막 문장도 명필이다.
의사의 잔소리를 시로 승화시키셨다.
“오직 걷기 운동만이 살길이다.”
김창오 건강의집의원/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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