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보는의료 사진이야기』, 방문의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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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집에서 돌보는 것과 요양 시설에서 돌보는 것.
둘 사이의 경계가 아프고 괴롭다.
밤에만 딸과 함께 지내는 중증치매 어르신을 찾아뵙다.
몸과 마음이 한층 더 망가져간다.
이젠 혼자 있을 때 똥오줌을 못 가리신다.
배고픈 것도 잊으셨다.
치매는 깊어졌고,
요양원에 대한 거부감은 이젠 누그러들었을 것 같다.
요양원 입소에 대해 따님과 한참 동안 얘기 나눴다.
집과 시설 사이의 경계에 끼인 고통이 짙다.
박인근 순천의료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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