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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련에 1억4천만 원이 생긴다면...

기사승인 2018.11.27  15: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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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첫 지역 설명회 대구에서 열려..지역 보건의료단체 참여

"사의련에 1억4천만 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소속 박미란 약사는 사의련 조직이 확장되면 무엇을 할지 궁금하다며 강령 수준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사업을 제시해 주길 바랐다.

액수가 나온 배경은 이렇다. 2018년 11월 현재, 사의련에는 40곳의 의료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의료기관 중 일부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소속도 있다. 회원 기관에는 직원 515명과 조합원 13,475명이 있고 합하면 13,990명이다. 이들이 각자 1,000원만 내면 1달에 1천4백만 원이고 열 달이면 1억4천만 원 가까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사의련) 첫 지역 설명회가 11월 25일 오후 2시, 대구 대명동에 위치한 위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의련 회원기관인 유한마취통증의학과의원(원장 유한목)을 비롯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기독청년의료인회 등에서 40명에 가까운 보건의료인이 참석했다. 계명대 의과대학과 간호대 동아리 위드 학생들도 함께해 지역 보건의료 세대간 만남의 자리가 되기도 했다.

▲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사의련) 첫 지역설명회가 25일 지역의 보건의료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위드교회에서 열렸다.

사의련 백재중(녹색병원 부원장) 조직위원장은 발기인 대회부터 최근까지 사의련의 활동을 소개하고 강령 등의 소개를 통해 조직의 지향점과 실제 사례들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참석자들은 사의련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유한목 원장은 "의대 졸업 후 개원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이 기간 동안 의료인들의 활동을 지원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역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민원성 질문'도 나왔다.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일한다는 한 참석자는 "30~50인 미만 노동자들이 화학물질 등에 노출됐을 때 진료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사의련 차원에서는 이를 해결할 대안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백재중 조직위원장은 "사의련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 당황스럽다"며 "출범한지 얼마 안된 조직이다보니 방향성만 있는 게 사실"이라며 중앙 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위해 좀더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박미란 약사는 행사 후 SNS를 통해 "계명대 의대, 간호대 동아리 위드 학생들과 만남이 좋았다"며 "의료의 공공성을 담으려는 사의련의 다양한 틀과 노력을 지지하기에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의련은 이번 첫 지역 설명회에 이어 광주, 대전에서 사업 설명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사의련신문> 창간준비호에 실렸던 류연복 작가의 축하 그림. 사의련은 이번 대구에 이어 광주, 대전에서 지역설명회를 이어나간다.

 

김기태 newcitykim@gmail.com

<저작권자 © 건강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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