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왕진예찬
『돌보는의료 사진이야기』, 방문의료연구회
야외, 구름, 나무, 하늘은 진료실, 업무, 컴퓨터, 병실 바닥이 대비된다. 명과 암이 교차되는 낱말이다. 그런데 왕진은 이 두 가지가 함께 공존한다.레지던트 시절, 보건학 석사과정 시작할 때, 한 은사님의 말이 기억난다. "환자 집의 숟가락 갯수가 몇 개인지 아는 의사가 심의라네. 심의는 심안(心眼)을 지니고 있어야 환자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지. 명의보다 신의, 신의보다 심의가 더 경지에 이른 의사라네"라고 하시며 “자넨 평생 의업의 목표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하셨다. 닥터 노먼 베쑨에서 읽은 글이 생각이나 이렇게 대답했